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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노수산나, 각양각색 연애‧결혼 가치관 ‘눈길’
입력 2020-07-10 12:17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김규선 송상은 노수산나 사진=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가 사랑과 결혼에 대한 네 여자의 다른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극본 이은영‧제작 아이윌미디어)는 독특하고 통통 튀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공감을 부르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층 설득력 있게 현실을 그려냈다.

친구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서현주(황정음 분)와 송진아(김규선 분), 오영은(노수산나 분), 강민정(송상은 분) 네 여자의 전혀 다른 가치관은 연애와 결혼이 의무가 아닌 현대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서현주는 능력 있는 웹툰 기획 팀장이자 사랑에 에너지를 쏟는 대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겠다는 신념을 지닌 비혼주의자다. 또한 이혼 전력이 있는 송진아는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자랑하는 ‘비독점 다자연애주의자다.


또한 미혼자인 오영은은 아이를 많이 낳아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는 꿈을 좇아 연애와 결혼을 갈망하나 마음처럼 되지 않아 고심하는 상태다. 강민정은 네 사람 중 유일한 기혼자이자 인생의 목표를 결혼으로 삼고 살아왔다.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왔지만, 연애와 결혼에 관해 입장을 달리하는 네 여자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대화의 장을 열리게 한다.

확고한 비혼 신념을 사수하는 서현주와, 개성이 뚜렷한 세 친구의 만남은 인생과 사랑을 다각도에서 비추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와 함께 황정음과 김규선, 노수산나, 송상은은 가지각색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펼쳐간다고 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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