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에서 충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일반 시민의 조문을 위해 이날 중으로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가 마련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분향소에 조문객이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파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서울시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지는 못했지만, 서울시가 충분한 방역 조치와 거리 두기를 한 상황에서 분향소 운영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지난 총선 때처럼 거리 두기(수칙)를 지키고 방역 조치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그 안(시민분향소)에서의 감염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기존에 해왔던 여러 가지 노하우를 분향소에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