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군 경계 태세 강화" 지시
입력 2009-04-05 12:45  | 수정 2009-04-05 12:45
【 앵커멘트 】
청와대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군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 내용 정리해 주시죠 ?

【 기자 】
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방금 전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정부는 북한이 11시 30분 15초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11시 부터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동향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도중 로켓 발사 사실을 김태영 합참의장으로 부터 보고를 받은 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군 경계태세를 확실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공식 입장도 나왔습니다.

온세계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있는 때에 장거리 로켓발사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준 북한 당국의 무모한 행동에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오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열린 자세로 인내와 일관성을 갖고 북한의 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식목일 녹지원에서 기념식수를 하는 자리에서 "북한은 로켓을 발사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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