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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JYP Ent., 2분기 역대 최대 앨범 판매량 기록"…목표가↑
입력 2020-07-10 08:39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0일 JYP Ent.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앨범 판매는 140만장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해 음반·음원 매출 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콘서트 등 아티스트들의 대면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일본 걸그룹 NiziU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오르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Nizi Project는 일본 음반사 소니 뮤직과 파트너십을 맺어 트레이닝, 기획, 데뷔까지 JYP엔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달 30일에 발매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했다"며 "실물 음반없이 음원으로만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분석했다.

NiziU의 음원 수익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정식 데뷔 후 음반을 발매할 경우 실적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NiziU는 TWICE와 마찬가지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선확보했다"며 "NiziU가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JYP Ent.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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