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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안톤, 피카 타임? “커피와 함꼐하는 휴식+소통하는 스웨덴 문화”
입력 2020-07-09 21:17  | 수정 2020-07-09 2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안톤이 스웨덴의 피카 타임을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6년 차 스웨덴 출신 안톤, 한국살이 8년 차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 한국살이 5년 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저스틴이 출연했다.
이날 한국살이 6년 차 안톤 허크비스트는 "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를 맡고 있다"고 소개를 했다. 이어 "2014년,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휴가로 한국에 한 번 와봤는데 너무 좋아서 한국에 가서 일해 보자 생각했다"고 한국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후 안톤은 매장 쇼룸을 둘러보며 체크하며 직원의 고충을 듣고 디자인을 바꾸는 등 전문가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이케아 쇼룸을 구경하는 커플과 대화하며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내가 바로 미스터 이케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디자이너 안톤의 이케아 사무실이 공개됐다. 일하는 도중, 그는 ‘피카 타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둘러 앉았다. 안톤은 피카 타임에 대해 커피와 함께하는 휴식시간이다. 다른 부서와도 모이기 때문에 경영자들도 좋아한다.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안톤과 함께한 직원들은 피카 타임에서 직책 구분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안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국 과자들을 한아름 들고 와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마트에 자주 간다. ‘이 맛은 뭘까 맛이 궁금해서 상상하곤 한다. 동료들과 먹으려고 샀다”면서 손가락에 과자를 끼워 먹는 장난스런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톤은 과거 한 한국 직원이 일찍 퇴근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퇴근이 너무 일찍 해서 아내가 회사에서 잘릴까봐 회사로 다시 돌아가라고 했다는 씁쓸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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