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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창호 아나운서 손자` 개그맨 이재율, 상금 100만원 획득(`유퀴즈`)
입력 2020-07-09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고(故) 이창호 아나운서의 손자인 개그맨 이재율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KBS 마지막 공채 개그맨인 이재율, 전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율은 유재석의 퀴즈에 정답을 맞혀 상금 100만 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이재율은 자신이 2018년 별세한 고 이창호 아나운서의 손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 이창호 아나운서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TV쇼 진품명품' 등의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88올림픽 중계방송을 진행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재율은 할아버지에 대해 "KBS 개그맨이 되던 해인 2018년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유재석을 탄식하게 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그 주에 내 녹화가 잡혀 있었다"라며 "제작진도 양해해 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작은 아버지가 '너희 할아버지는 단 한 번도 방송 펑크 낸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셔서 녹화에 갔다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율은 "그런데 내 분량만 편집됐더라"며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재율은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지난 6월 종영될 때까지 출연했다. 현재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월요일 코너 ‘슬기로운 학교생활 학생 캐릭터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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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이재율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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