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복무중 단국대 편입·졸업 후 제대 박지원 "부대장이 배려해줘"
입력 2020-07-09 16:02  | 수정 2020-07-16 16:07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군 복무 중 단국대에 편입해 3학기만에 졸업까지 하고 제대한 것으로 드러나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1965년 4월 15일에 입대해서 1967년 9월 23일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그러나 단국대 졸업증명서에 따르면 그는 1965년 9월 1일에 입학해 3학기만인 1967년 2월 28일에 졸업했다고 나와 있다. 기록상으로 보면 박 후보자는 군 복무를 하던 시기에 단국대에 편입해 졸업까지 모두 끝낸 것이다. 그는 단국대 편입에 앞서 광주교육대를 졸업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연합뉴스에서 "광주교육대를 졸업한 후 군 복무 중에 부대장이 '공부하라'고 배려해줘 단국대 3학년에 편입, 야간에 학교를 다닐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3학기만에 학점을 모두 채워 졸업을 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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