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에서 최근 카자흐스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오늘(9일) 해양동과 원곡동에 사는 20대 2명 및 50대 1명 등 3명(안산 39∼41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들로, 지난 5일과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이 중 2명은 같은 항공기 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거주지에 대한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들과 같은 항공기 편을 이용한 관내 주민들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한편, 안산시 관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보름여 간 모두 12명의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 또는 카자흐스탄 경유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명(타지키스탄인 1명 포함)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직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국내에서 같은 국적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