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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국내 최초 발수력·물빠짐 성능 뛰어난 물놀이용 마스크 개발
입력 2020-07-09 13:32 
물놀이용 마스크 [사진 = 오션월드]

오션월드는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워터파크 환경을 위해 개발한 물놀이용 마스크를 1인 1매 무료 배포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오션 마스크'는 표면이 물에 젖거나 고온 다습한 환경 속에서도 마스크 성능이 유지되는 소노인더스트리만의 자체 신기술이 적용됐다. 락커, 샤워실은 물론 어트랙션 탑승 시에도 벗고 쓰기를 반복하지 않고 물 속과 물 밖에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초극세사 섬유와 숨쉬기 쉬운 메쉬 원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존 마스크 대비 통기성이 우수하고 호흡이 편하며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특수코팅 마감 처리로 물놀이 도중 마스크 내부로 들어온 물이 쉽게 빠지고 목걸이용 끈을 이용해 목에 걸거나 스토퍼로 끈 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워터파크 전역에서 분실 위험 없이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션월드는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결합잔류염소 자동 측정기를 새로 도입했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국제표준 기준에 부합하는 고강도 수질 환경 개선을 목표로 담수량에 따라 1일 최소 6회에서 13회까지 서핑마운트 지하에 마련된 대규모 여과 장치를 거쳐 순환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면서 "수중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 목적으로 사용되는 염소는 식용 소금을 전기분해해 만들어진 것으로 화학약품 대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션월드는 올해에도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오션월드까지 왕복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한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D 멤버스'에서 방문 전일 오후 4시 30분까지 사전 예약하면 본인 한정으로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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