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9금 토크'도 거침없이…첫방 '찐한친구', 시청자 사로잡았다
입력 2020-07-09 13:29  | 수정 2020-07-09 13:33
사진=스타투데이

'찐한친구'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수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습니다.

티캐스트 E채널의 신규 예능 '찐한친구'는 어제(8일) 저녁 첫방송과 동시에 각종 포털사이트, 동영상 플랫폼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찐한친구'는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 등 1979년생, 42세 동갑내기 멤버들의 아슬아슬한 수위로 1회부터 강렬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애는 착한데 얍실해" "단톡방에서도 사회적 거리를 둔다" "내가 호구 같냐" "호구라기 보단 개X밥" "부부생활을 꾸준히 하는 게 더 대단하다" 등 보통 예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친구라서 가능한 솔직하고 위험한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장동민은 제작진을 향해서도 "야 이 안경잽이 XX야"라는 말을 반복하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19금' 토크도 거침없이 나왔습니다. 송재희는 '찐한친구' 멤버들에게 "정력에 좋은 기능성"이라며 남다른 속옷 선물을 건넸습니다. 모든 멤버들이 좋아하지만 하하만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봤는데 종민이 사이즈는 105이면서 나는 왜 95로 주는 거냐"는 투정도 흥미로웠지만 "넌 작잖아"라는 송재희의 즉답이 더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스타들의 진한 우정이 아련한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여섯 멤버들은 오래된 구형 차량 한 대로 이동하면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왜 재미있나" "스무살 때 처음으로 면허 따고 친구들과 차로 여행가는 느낌"이라고 하는등 실제로 친구들과 즐기는 분위기라서 가능한 장면이 계속됐습니다.

'찐한친구'는 방송 시간 내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10대~5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한참 뒤인 새벽까지 그 여세를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편, '찐한친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E채널에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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