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에 들어간 김광석 전시관에서 불이 나 유품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오늘(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 대구 중구 동덕로8길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건물 내부 65㎡와 에어컨, 전등, 진열장 등을 태우고 8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김광석 유품인 소파 3개, 탁자 1개, 장식장 1개, 액자 5개도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재산 피해액은 538만원으로 불에 탄 김광석의 유품은 별도로 감정가액을 조사 중입니다.
전시관 직원 2명이 오후 5시 30분 퇴실해 1층에 출입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0일) 오전 합동 감식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