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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내 상업용지 용적률 최대 400%까지 높여
입력 2020-07-09 11:48 
올림픽 훼미리 아파트 올림픽 훼미리 아파트/2013.11.16./이승환기자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내 상업용지 용적률이 최대 400%로 결정됐다고 9일 서울시가 밝혔다.
시는 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안을 확정했다. 시는 문정동 150번지 일대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수정가결 했는데 상업용지인 준주거지역에 대해 최대개발규모, 용적률(기준용적률 300%이하, 허용용적률 400%이하) 및 높이계획(간선부 75~80m이하, 이면부 35m이하) 등을 결정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가락시장역에 인접해 있으며, 중심지 체계상 가락 지구중심에 접해 북측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남측 문정법조단지 조성 등으로 주변 여건이 변화되고 있는 곳이다.
올림픽훼미리타운은 1988년 준공된 4494가구 규모 대단지이다. 북측 가락시장을 사이에 두고 송파구 초대형 단지 헬리오시티와 통한다.

이밖에도 시는 사당역 인근 남부순환로변 차량출입불허구간을 변경해 주차출입구를 신설했다. 아울러 중구 주교동 방산시장 인근 지구단위계획이 일부 변경돼 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 주교 지구단위계획구역(10만210㎡)은 지하철2·5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 주교동 방산시장에 위치한 곳이다. 2006년 최초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이후 도심여건 변화, 상위계획 등 반영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로 방산시장 특별계획구역 3개소 및 도시계획시설 공원 4개소, 주차장 1개소, 도로 1개소 등이 폐지됐다. 개발 활성화를 위해 용도, 건폐율이 완화됐고 용적률 등도 일부 변경된다.
서대문구 충정로2가 2-2번지(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일대 충현 지구단위계획구역·계획도 결정됐다. 대상지 이면부의 가로활성화를 위해 보행자우선도로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건축물 배치계획, 중심지 기능 활성화를 위한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입지 유도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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