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개발한 '시그니처' 치약 및 칫솔을 GS25와 GS더프레시, 랄라블라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시그니처는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과 LG생활건강 죽염 브랜드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 제품 개발 부서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의 양치 패턴, 선호하는 칫솔 헤드 사이즈, 성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개발한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시그니처죽염치약(150g)'과 '시그니처죽염칫솔' 2종으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그니처죽염치약은 1000도 이상 고온에서 9번 구워낸 죽염에 황산화 및 향균력이 뛰어난 그린 프로폴리스와 잇몸 관리를 도와주는 센탈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넣었다. 시그니처죽염칫솔은 초극세모를 사용했다.
GS25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특수 성분과 미백 효과 등을 갖춘 기능성치약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신장률은 23%로 일반 치약(7%)보다 16%포인트 가량 높았다. 또 같은 기간 고가 칫솔도 저가보다 21%포인트 가량 높은 31%의 신장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LG생활건강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헤어용품, 바디용품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규우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기존 상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가지는 성분과 디자인 패키지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단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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