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코스, 몸에 덜 해롭다"…美 FDA `위험저감 담배`로 인가
입력 2020-07-09 10:30 
[사진 출처=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주자 '아이코스(IQOS0'가 인체에 덜 해로운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가열식 담배제품인 아이코스에 대해 '위험저감 담배제품(Modified Risk Tobacco Product)'으로 마케팅 인가(Authorization)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FDA는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보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인가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코스는 미국 FDA의 '위험저감 담배제품' 마케팅 인가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담배 제품이 됐다.

필립모리스측은 FDA의 이번 결정은 '아이코스가 일반담배 흡연보다 더 나은 대체 제품'이라는 국제적인 독립 과학기관들의 공통적인 의견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FDA의 결정은 공중보건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인 흡연자들에게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아이코스는 태워서 피우는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므로, FDA가 그랬듯이 이에 대한 규제 역시 차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라이센싱 파트너사인 알트리아와 함께 제품에 대한 의도치 않은 사용 방지는 물론 FDA의 청소년 흡연 방지 노력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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