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름 비수기는 없다…이 달 눈여겨볼 알짜 단지는?
입력 2020-07-09 10:07 
레이카운티 조감도.
상반기 분양시장이 막을 내리고 하반기 분양시장이 개장했다. 본격적인 장마와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77곳에서 7만8808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4만98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6082가구(52.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3809가구(4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10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36 일원에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에 6개동 총 87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반경 1㎞ 내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 일대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2023년 말 개통)와 서해선(2021년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이 구축될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 일원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 가구가 동해바다,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하는 부대시설 등도 적용될 계획이다.
동원개발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A31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9~84㎡ 총 41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을 지나는 영종대로를 비롯해 영종IC, 신불IC, 금산IC, 인천대교, 영종대교, 공항철도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원개발은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637-1 일원에서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0~84㎡ 총 627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효목초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중학교는 수성구와 더블 학군을 갖춰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791-10 일원에서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가구 규모로, 이 중 275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종합운동장역에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15일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으로 총 1084가구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대전지방법원 당진등기소, 충남당진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롯데마트, 당진국민체육센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쇼핑, 문화, 교육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규제 강화로 인해 수익형 단지들의 분양 열기도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테라타워 영통'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이며,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 3개 지식산업센터 상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대 테라타워 감일'도 눈에 띈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송파생활권 입지로 강남, 송파 이동이 수월하다.
[김승한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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