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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3D프린팅 기술 활용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 개발
입력 2020-07-09 10:02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새길병원과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영상 기반의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기구 도입에 대한 임상 자문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 인구의 증가와 여러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고식적인 수술법은 환자마다 다른 골 손실이나 변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릎 관절의 전체적인 균형의 복원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되고 기능이 소실되는 부작용을 야기했다. 그러나 이번 셀루메드의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동반한 환자 개개인의 무릎을 컴퓨터를 통해 3D 복원해 최소의 골 절제와 최적의 치환물 삽입 위치를 생체역학적 분석을 통해 수술에 적용하게 된다.
셀루메드의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의 장점은 환자만의 고유한 무릎 관절의 특성을 파악해 수술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골 절제와 피부절개를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회복이 빠르며 ▲3D 환자맞춤형 수술기구를 이용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술시간의 단축과 합병증 및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해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술을 제공할 수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은 CT 영상 기반 환자맞춤형 수술 기구를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함으로써 무릎인공관절 수술 과정을 단축하고, 보다 정확한 환자의 무릎 관절 복원을 통해 빠른 회복과 무릎의 기능 재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과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도 하반기 중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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