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한샘, 2분기 깜짝실적에 장초반 급등
입력 2020-07-09 09:19 

한샘이 2분기 깜짝실적을 거두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샘은 전일 대비 7900원(8.35%)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51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가구 부문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은 상반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라며 "3분기는 베이스 부담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연결자회사 매출 증가 효과 지속, 중국법인 손실 축소 등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4분기는 상대적으로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와 리하우스 판매 강화 전략이 맞물리며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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