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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자회사 2곳 편입…"디지털 교정 사업 속도"
입력 2020-07-09 09:15 

덴티스가 본격적인 디지털 교정 사업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 2곳을 인수했다.
덴티스는 치과 교정 디지털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디오코과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 전문기업 티에네스의 지분을 각각 51%, 62% 취득한다고 9일 밝혔다. 지분 투자 금액은 총 23억 2000만 원이다.
디오코는 3D 디지털 교정 소프트웨어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교정진단의 필수인 2D 교정진단용 프로그램 '스마트세프'(SmartCeph)와 세계 최초의 실시간 치아이동 기술 기반의 3D 진단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오토라인'(AUTOLIGN)를 비롯해 교정 환자의 진단 및 상담, 장치제작에 용이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티에네스는 디지털 임상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디지털 교정 개발, 임상 마케팅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덴티스는 두 자회사 편입을 통해 임상을 기반으로 한 3D 진단 및CAD 소프트웨어 개발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3D 교정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최근 상장과 더불어 자회사 편입으로 디지털 교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임플란트 시장과 더불어 미래 치과계 주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교정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전략적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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