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도시개발지구에서 5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도시개발지구는 택지지구처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데다 지자체와 민간사의 주도로 개발돼 조성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도심 인접지에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신도시나 택지지구 처럼 입주 직후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도 적다.
특히 거주의무기간(1년~5년)과 보유기간 최대 10년의 택지지구와 달리 민간사업자가 민간택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규제지역 제외)로 짧아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경기도 양평 공흥·양근지구와 창대2지구를 비롯해 전남 광양 와우지구, 천안 성성4지구 등 비규제지역 내 도시개발사업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1블록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전용 59~84㎡ 248세대), 양평군 양평읍 창대2지구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전용 74~84㎡ 420세대), 전남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전용 84㎡ 1114세대), 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전용 59~84㎡ 1400세대) 등이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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