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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1인 2역, `SF8-간호중` 민규동 감독 "눈동자가 신비로워 캐스팅"
입력 2020-07-09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유영이 1인 2역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규동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SF8'(기획 DGK, MBC, 제작 DGK, 수필름, 제공 wavve, MBC)의 제작보고회에서 '간호중'의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식물인간 환자의 보호자 연정인과 간병로봇을 1인 2역으로 연기할 배우로 이유영을 캐스팅한 이유로 이유영의 '눈동자'를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규동 감독은 "이유영의 눈동자가 굉장히 독특하다.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신비스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속에서 보통 사람과 AI 두가지를 표현하는데 평소 보이는 모습과 신비로운 모습을 잘 표현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역인데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유영은 "로봇 연기보다 정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힘들었다"면서 "경험이 없지만 가족이 의식없이 10년을 누워있으면 지치더라도 저는 끝까지 효녀이고 싶다.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안 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정인의 마음이 공감이 가기는 하더라"고 말했다.
‘SF8의 8편은 OTT 웨이브를 통해 7월 10일 동시 공개된다. MBC에서는 8부작으로 편성돼 오는 8월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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