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쓰리는 알고있다` 첫방②] 조한선, `스토브리그` 임동규로 연 전성기, 인호철로 이어갈까?
입력 2020-07-09 07: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조한선이 '스토브리그'에 이어 '미쓰리는 알고있다'에서도 호연을 보여줬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조한선은 극중 강남서 에이스 인호철 형사 역을 맡아 양수진(박신아 분)의 사망사건 조사에 나섰다. 빠른 상황판단 능력으로 양수진의 주변 인물을 조사, 이면에 숨겨져있던 진실을 하나씩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추리력과 베테랑 형사다운 직감 등 타고난 형사의 기질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어수룩해 보이는 모습으로 주민들에 녹아들어 수사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조한선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임동규 역으로 복귀한 뒤 '미쓰리는 알고 있다'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다. 조한선은 제작발표회에서 "각자 역할과 캐릭터가 살아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토브리그'가 저 때문에 잘 된 것이 아니라 끝난 뒤 제가 (드라마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MBC 드라마 공모전 출신인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도 지난해 MBC 드라마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미쓰리는 알고있다'를 추천하며 "좋은 선택 같다"고 응원해줬다고.
임동규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조한선이 장르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가운데 과연 조한선의 선택이 반짝 전성기가 아닌 새로운 인생 2막의 포문을 여는 초석이 되어줄지 기대를 모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