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G20 회담 자금투입 합의 못 지켜"
입력 2009-04-04 01:49  | 수정 2009-04-04 01:49
G20 정상회담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한 1조 1천억 달러의 자금투입이 합의됐지만, 러시아는 이미 옛 소련 공화국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별도 자금제공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러한 입장은 G20 정상들이 경제위기를 겪는 국가들에 국제통화기금 등을 통해 1조 1천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최근 들어 급속한 경제성장을 구가해 온 러시아는 미국발 금융위기 발생 이후 유가 하락에 따른 자금 유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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