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투기 논란이 거세지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솔선수범해달라며, 사실상 매각을 권고했습니다.
현황 파악도 지시했는데, 그 대상이 2급 이상으로 장차관뿐만 아니라 국장급 공직자로 확대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세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부동산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장차관뿐만 아니라 2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주택 현황 파악은 물론 사실상 빠른 매각까지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닙니다. 심각한 상황이고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꼭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정 총리까지 부동산 문제에 뛰어든 건 민심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데다 전·월세 가격마저 급등세를 보이자 사실상 극약처방을 내놓은 겁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놔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달 말 "이 정부에는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며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집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도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이 거세지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솔선수범해달라며, 사실상 매각을 권고했습니다.
현황 파악도 지시했는데, 그 대상이 2급 이상으로 장차관뿐만 아니라 국장급 공직자로 확대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세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부동산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장차관뿐만 아니라 2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주택 현황 파악은 물론 사실상 빠른 매각까지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닙니다. 심각한 상황이고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꼭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정 총리까지 부동산 문제에 뛰어든 건 민심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데다 전·월세 가격마저 급등세를 보이자 사실상 극약처방을 내놓은 겁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놔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달 말 "이 정부에는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며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집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도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