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잘나가는 '재고면세품'…신라·롯데 등 추가 판매 잇따라
입력 2020-07-08 15:04  | 수정 2020-07-15 15:05

재고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온·오프라인 추가 판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내일(9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3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로에베와 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 스와로브스키 등 4개 브랜드의 상품 124종을 공개합니다.

이들 브랜드의 상품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됩니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1개 브랜드 상품 600종을 판매했습니다. 1·2차에 공개된 브랜드 상품도 신라트립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며 면세 재고품 판매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모레(10)부터 12일까지 총 7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합니다.

이는 지난달 26일 개최했던 첫 행사에 이은 2차 행사로, 롯데백화점 미아점·평촌점·분당점·일산점·전주점·동래점과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핸드백과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참여 브랜드는 총 13개로 1차에 비해 6개 늘었습니다.

지난 행사에서 남은 제품들도 이번에 함께 판매됩니다. 팔리지 않은 상품은 이후 명품 편집매장 '롯데탑스(TOPS)'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롯데그룹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차 재고면세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물량 보충 등 재정비를 위해 오늘(8일)부터 내일(9일)까지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모레(10일) 재개합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재고면세품 판매 전용몰인 'SSG 스페셜'을 열었습니다.

SSG 스페셜에서는 시계, 주얼리 등을 중심으로 31개 브랜드의 약 70억원 규모 상품을 선보입니다.

할인율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25~40%입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일주일간의 시험 운영 상태지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며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되고 매주 상품이 추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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