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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평행선`, 美샌디에고 AGFC `어워드 오브 메리트` 수상
입력 2020-07-08 13:33  | 수정 2020-07-08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경헌 감독이 단편 영화 '평행선'(Parallel Lines)으로 미국 '애콜레이드 글로벌 필름 컴페티션'(Accolade Global Film Competition, 이하 AGFC)에서 '어워드 오브 메리트(Award of Merit)' 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3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작돼 18년차를 맞이한 AGFC는 권위있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영화제 측은 "현대 사회의 일그러진 일상으로서 학교폭력과 고부갈등의 문제를 작가적인 시선으로 몰입력을 높였다"며 "산업화로 인해 해체되어 가는 현대 가족의 모습을 주 소재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최경현 감독의 세계관을 예의 주시한다"고 평가했다.
최경현 감독은 "세계 여러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일정이 파행을 거듭했다"면서 "'애콜레이드 글로벌 필름 컴페티션'에서 수상을 한 것만으로도 영화에 참여한 분들과 함께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행선'은 M.P 필름 어워드, 도쿄 필름 페스티벌, 뉴욕 필름 페스티벌, 골든 어스 필름 어워드 경쟁 부문에 출품된 가운데 9월 열리는 '칸 단편 영화제'(Cannes short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도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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