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예술계와 상생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싶은 단체와 기관을 심사해 10월 중 인증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시행한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지난 2019년 평가항목과 사후점검 항목 간소화 등 서류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많은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기관은 출입국 우대카드 제공, 인증마크 활용, 중소·중견기업 대상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우대, 문화예술협력 행사초청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시 우대, '여가친화기업 인증제'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인증제도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에 따른 철저한 준비 속에 7월 22일 오후 2시와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인증제도와 신청 절차, 작성 서류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한국메세나협회가 매개단체로서의 역할을 소개하고, 협회와 후원 우수기관과의 연계방식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참석자들에게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와 문예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 채널을 추가하면 1:1 채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은 우리 국민의 정서를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우리 문화예술이 새롭게 도약·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협력·상생하며 동행할 수 있는 후원단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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