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대아산 사장, 직원 석방 협의차 방북
입력 2009-04-03 14:44  | 수정 2009-04-03 16:59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개성사업소 직원 유 모 씨의 억류 사태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려고 오늘(3일) 오전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피조사자 문제와 관련한 대북 협의가 조 사장의 방북 목적이지만, 면담 상대방이나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북측 총국 관계자들에게 유 씨에 대한 접견권과 변호권을 보장하도록 촉구하고 나서 오늘 오후 5시에 귀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보고자료를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내 현대아산 직원을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고, 범칙금 부과 및 추방 이외의 조치를 할 경우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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