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위저즈 주전 가드 브래들리 빌(27)은 재개 시즌에 출전하지 않는다.
위저즈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이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2019-20 잔여 시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4승 40패로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는 워싱턴은 7워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시즌에 참가한다. 8위 올랜도 매직에 5.5게임차로 뒤져 있는 이들은 8번의 시드 결정전을 통해 4게임 이내로 격차를 좁히면 두 번의 승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직전까지 평균 30.5득점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던 빌을 잃게됐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위저즈 구단은 이번 결정이 구단 선수 관리 및 퍼포먼스 부문 수석 책임자 다니엘 메디나, 구단 주치의 위에미 두오귀 박사, 선수 본인,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가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토미 쉐파드 단장은 "브래들리는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시도를 했지만, 그의 훈련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추가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가오는 재개 시즌을 쉬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시즌 대부분을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뛸 수 있었고, 3월부터 지금까지 휴식 기간도 충분했지만 우리중 누구도 그가 최정상급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만큼 충분한 준비가 됐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위저즈 구단은 빌이 시즌 도중 어깨에 이상을 호소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된 뒤 오히려 증상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재개 시즌에 참가하기 위해 재활에 들어갔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팀원들이 올랜도에서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그는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빌은 "이 팀의 리더로서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 나는 우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고 싶었지만, 장기적으로 팀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팀 동료, 팬, 구단 전체의 지지에 가마하며 다음 시즌 돌아와 우리 팀의 계속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겠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 위저즈 주전 가드 브래들리 빌(27)은 재개 시즌에 출전하지 않는다.
위저즈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이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2019-20 잔여 시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4승 40패로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는 워싱턴은 7워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시즌에 참가한다. 8위 올랜도 매직에 5.5게임차로 뒤져 있는 이들은 8번의 시드 결정전을 통해 4게임 이내로 격차를 좁히면 두 번의 승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직전까지 평균 30.5득점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던 빌을 잃게됐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위저즈 구단은 이번 결정이 구단 선수 관리 및 퍼포먼스 부문 수석 책임자 다니엘 메디나, 구단 주치의 위에미 두오귀 박사, 선수 본인,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가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토미 쉐파드 단장은 "브래들리는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시도를 했지만, 그의 훈련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추가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가오는 재개 시즌을 쉬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시즌 대부분을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뛸 수 있었고, 3월부터 지금까지 휴식 기간도 충분했지만 우리중 누구도 그가 최정상급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만큼 충분한 준비가 됐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위저즈 구단은 빌이 시즌 도중 어깨에 이상을 호소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된 뒤 오히려 증상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재개 시즌에 참가하기 위해 재활에 들어갔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팀원들이 올랜도에서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그는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빌은 "이 팀의 리더로서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 나는 우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고 싶었지만, 장기적으로 팀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팀 동료, 팬, 구단 전체의 지지에 가마하며 다음 시즌 돌아와 우리 팀의 계속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겠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