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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10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입력 2020-07-07 08:32 
일본프로야구가 오는 10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전망이다. 사진은 도쿄돔 내부.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스포츠호치 등 주요 일본 매체들은 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가 ‘이번 주말부터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NPB는 지난달 22일 관중 입장 시점을 10일로 잡았다. 이후 정규시즌이 개막된 후 한 달가량 지난 현 시점에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자 관중 입장을 예정대로 허용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NPB는 오는 10일부터 일단 경기장 수용 인원과 상관없이 최대 500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8월 1일부터 수용 인원에 최대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하루 평균 100명 가량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야구장에 관객 입장을 허용하는데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한편 지난 5월 5일 개막한 KBO리그는 아직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면서 보류된 상황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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