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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공정위 개최…고 최숙현 가해자 영구제명?
입력 2020-07-06 19:31  | 수정 2020-07-06 19:42
【 앵커멘트 】
대한철인3종협회는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의 소명을 듣고 징계를 내리려고 급히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협회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최고 영구제명까지 가능성을 열어뒀다는데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회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결과가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대한철인3종협회는 오후 4시부터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공정위에는 당사자들도 참석해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팀의 감독이 공정위에 출석해 2시간 넘게 소명을 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폭행과 폭언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징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

특히, 경찰 수사에서 경주시청 전·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명이 피해 사실을 증언한 만큼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스포츠공정위 역시 녹취록 등 피해정황까지 공개된만큼 해당 감독과 선수들에게 자격정지나 영구제명 등의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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