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리비아 보건부 장관, 코로나19 확진…정부 각료 중 3번째
입력 2020-07-06 16:23  | 수정 2020-07-13 17:05

볼리비아에서 보건부 장관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5일 에이디 로카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 정부 각료중 세 번째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볼리비아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로카 장관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자가격리를 하면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4일에는 호르헤 페르난도 오로페사 광물부 장관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예르코 누녜스 대통령 실장도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입원한 바 있습니다.

각료들의 잇따른 코로나19 감염에 자니네 아녜스 임시대통령도 대부분의 시간을 대통령 관저에서 보내며 인터넷을 통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볼리비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후 일부 볼리비아 임시정부 장관들은 가족과 직원 중에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14일간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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