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AP시스템에 대해 중소형 OLED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AP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로 중소형 OLED LTPS TFT 전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ELA(Excimer Laser Annealing), LLO 장비와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라미네이팅 모듈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ELA 장비의 경우 전 세계 시장점유율(M/S) 1위로 SDC, BOE, CSOT, Visionox 등으로 독점 납품 중이다.
송유종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화권향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와 삼성디스플레이 A4-2 라인전환으로 내년 신규수주는 A3 설비투자 사이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회복으로 파트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신규수주는 A3 생산능력 규모(105K)와 비슷한 90K(중화권+SDC) 규모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 8.2배로 거래되는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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