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습니다.
늦은 밤 교도소를 나온 안 전 지사는 현재 모친 빈소에서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모친상 소식을 듣고 옥중에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신청이 받아들여진 어젯밤 곧장 광주교도소를 빠져나온 안 전 지사는 오늘 새벽, 서울에 마련된 모친의 빈소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전 충남지사
- "저희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잘 모시고 돌아가겠습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형 집행정지 사유 중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고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안 전 지사는 옥중에도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된 겁니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로, 안 전 지사는 삼우제까지 마친 후 다시 광주교도소로 돌아가 남은 형량을 채우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습니다.
늦은 밤 교도소를 나온 안 전 지사는 현재 모친 빈소에서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모친상 소식을 듣고 옥중에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신청이 받아들여진 어젯밤 곧장 광주교도소를 빠져나온 안 전 지사는 오늘 새벽, 서울에 마련된 모친의 빈소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전 충남지사
- "저희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잘 모시고 돌아가겠습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형 집행정지 사유 중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고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안 전 지사는 옥중에도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된 겁니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로, 안 전 지사는 삼우제까지 마친 후 다시 광주교도소로 돌아가 남은 형량을 채우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