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24 첫 와인 브랜드 `꼬모` 론칭
입력 2020-07-05 14:03 
이마트24가 출시한 첫 와인 브랜드 `꼬모`의 첫 와인 상품. 왼쪽은 칠레의 와인명가 `운두라가`에서 만든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오른쪽은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꼬모 모스카토`. [사진제공 = 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첫 와인 브랜드 '꼬모'를 출시한다. 와인 소비가 일상화하고 편의점에서도 와인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명 산지의 대표적인 와인을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꼬모 와인은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을 표방한다. 꼬모(COMO)라는 이름은 'ConvenientMoment'의 줄임말로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꼬모 브랜드의 첫 번째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ℓ)'과 이태리산 '꼬모 모스카토(750mℓ)'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칠레의 유서 깊은 와인 명가인 '운두라가'에서 만든 와인으로,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발효 후 18개월을 숙성시킨 '리제르바급' 와인이다. 리제르바 등급은 일정 기간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을 의미한다.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육류요리, 치즈, 파스타, 매운 음식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는 설명이다.
꼬모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모스카토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진한 과실향과 꽃 향기에 부드러운 기포가 청량감을 더해주며 알코올 도수가 낮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이다. 케이크, 과일타르트 등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꼬모 와인 2종은 각 9900원이다. 이마트24 측은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사·수입사·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와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좋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유명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꼬모 와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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