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바메양, 3년+주급 25만 파운드면 아스날에 남는다
입력 2020-07-04 10:11 
오바메양이 계속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까. 사진=아스날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31)이 아스날 잔류 의사를 밝히며 협상 중이다. 오바메양에 내건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주급 25만 파운드이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4일(한국시간) 계약 종료를 1년 앞둔 오바메양이 아스날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며 아스날은 아직 여름 이적 시장의 예산 규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바메양을 반드시 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이 내건 재계약 조건은 3년 계약 연장에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7400만 원)다.
2018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오바메양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특급 골잡이로 자리잡았다. 그도르트문트에서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31골)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22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나란히 19골로 득점 공동 선두다. 특히 오바메양은 지난 2일 노리치시티전에서 2골을 터트려 아스날 역사상 최단 경기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50골(79경기 51골)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오바메양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는 아스날에 있는 게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라며 오바메양이 아스날에 잘 정착했다. 가족들도 행복해한다.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