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오 의원과 접촉한 의원들도 자가격리 및 검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의정부 시내 지역행사에서 오 의원과 악수를 나눈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 의원은 이날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 의원은 현재 증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
오 의원은 "지난 2일~3일 저와 밀접 접촉하신 분들은 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 중단 등을 적극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직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5호 출신으로 제21대 4·15 총선에서 당선됐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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