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에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보고됐다.
김해시청은 3일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해 15번·김해 16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하고, 두 확진자 모두 국외 입국자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해 15번(경남 134번) 확진자는 국외에서 지난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6세 남성으로, 입국 당일 부산역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저녁 6시 48분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김해 16번 확진자(경남 135번)도 지난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로, 35세 남성이다.
2일 오전 부산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
김해 15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967명으로, 전날보다 63명이 늘었다.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이 국외에서 입국한 사례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