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정상회담…'북 로켓' 공조 논의
입력 2009-04-01 19:22  | 수정 2009-04-01 19:22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다로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로,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한일 양국 공조방안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등 거시경제 정책 공조와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 정리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처럼 경제와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 양국은 공조를 강화한 가운데 독도나 역사왜곡 문제 등 민감한 이슈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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