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관중석에 관중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스타인브레너는 3일(한국시간) 양키스 전담 방송사 'YES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언은 아니다. 스타인브레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이미 이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스포츠 재개에 대해 지지를 보였고, 상황이 안전해지면 팬들의 입장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상황이 안전해지면'이라는 말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다. 스타인브레너는 "많은 일을 해왔다. 티켓마스터(입장권 판매 대행 업체)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두가 6피트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도표를 도입했다. 2~30%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도록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여름 캠프를 시작한다. 원래는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플로리다 지역이 최근 코로나19 핫스팟이 되면서 계획을 바꿨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3주간 무사히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트리플A 구장을 활용해 팀원의 절반을 대기시킬 것"이라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것이고, 모두를 안전하게 할 것"이라며 안전한 캠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관중석에 관중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스타인브레너는 3일(한국시간) 양키스 전담 방송사 'YES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언은 아니다. 스타인브레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이미 이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스포츠 재개에 대해 지지를 보였고, 상황이 안전해지면 팬들의 입장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상황이 안전해지면'이라는 말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다. 스타인브레너는 "많은 일을 해왔다. 티켓마스터(입장권 판매 대행 업체)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두가 6피트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도표를 도입했다. 2~30%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도록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여름 캠프를 시작한다. 원래는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플로리다 지역이 최근 코로나19 핫스팟이 되면서 계획을 바꿨다.
그는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3주간 무사히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트리플A 구장을 활용해 팀원의 절반을 대기시킬 것"이라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것이고, 모두를 안전하게 할 것"이라며 안전한 캠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