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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셰필드 원정서 참패…리그 9위
입력 2020-07-03 03:54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사진(영국 셰필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 승점 45로 9위에 머물렀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4)와의 승점 차는 9다.
전반 23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돌파에 이어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했다. 케인은 오른발 위력적인 슈팅을 찼으나 공은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산데르 베르게가 뽑았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 바샴의 컷백을 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해리 케인이 골을 넣었으나 VAR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전에 루카스 모우라가 돌파 후 넘어진 상황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렸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은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분 모우라는 오른쪽에서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했다.

후반 11분에는 에릭 라멜라로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했다. 라멜라는 후반 14분 가운데에서 드리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렇지만 슈팅을 만들지 못하며 무용지물이 됐다.
셰필드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베르게가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위고 요리스가 막아냈고 이어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다시 슛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24분 결국 셰필드가 2번째 골을 넣었다. 엔다 스티븐스가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교체 출전한 리스 무세가 손쉽게 공을 밀어 넣으며 점수는 2-0이 됐다.
갈 길이 급해진 토트넘은 케인이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와 푸싱 파울로 연달아 취소되며 골을 계속해서 넣지 못했다.
오히려 골은 셰필드에서 터졌다. 후반 39분 올리버 맥버니가 오른쪽에서 베르게가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에야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건네준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토트넘은 결국 1-3으로 경기에서 패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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