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밴드와 해피홈 손소독제 1000개를 경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현장의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밴드는 긴 시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귀통증을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으로 유한양행 직원 52명이 재택봉사를 통해 제작했다. 직원들은 부속품을 연결하고 이음새에 바느질을 하는 등 정성을 들여 마스크밴드를 만들었으며, 엽서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24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료현장에서 이번 마스크밴드와 해피홈 손소독제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기업들의 봉사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유한양행은 다양한 언택트 봉사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용인 독거노인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쓴 손엽서와 지역 화훼농가를 통해 구입한 화분을 전달했으며, 오창·청주 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해 청주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기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다양한 언택트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에도 대구 경북지방에 코로나 19에 따라 4억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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