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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과, 누리꾼 갑론을박 "노래방 라방 경솔"vs"과한 잣대"
입력 2020-07-02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노래방 라이브 방송' 논란에 재빨리 사과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올려 '노래방 라방'에 사과했다.
이효리는 친한 후배 윤아와 1일 각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함께 노래방에 간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효리가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말하자 댓글에 두 람의 노래방 방문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래방을 방문한 것이 옳은 것이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이효리는 "노래방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고, 급히 라이브 방송을 중단했다.

논란이 일자 이효리, 윤아가 곧장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효리의 사과문이 나온 후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싹쓰리의 린다G로 폭발력을 보이고 있는 이효리의 영향력이 큰만큼 반응도 갈린 것.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시기인데 경솔했던 것 맞다. 반성하길", "공인으로서 너무 경솔한 행동 아니었나", "린다G로 너무 들뜨거 맞아 보임", "이효리의 영향력을 생각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심한 잣대 아닌가 싶다. 사과했으니 됐다", "앞으로 조심하면 된다", "괜찮다. 신경쓰지말길"이라며 재빨리 라이브 방송을 껐고, 빠르게 사과했음을 들어 이효리를 옹호했다.
<다음은 이효리 SNS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이효리 SNS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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