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은 종속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13마일과 손잡고 월 2500만 장(연 3억장)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13마일과 연예인 마스크 해외 생산 및 미국 수출을 위해 시제품 테스트 완료 후 대규모 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약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마스크 제조업체 '에이치디메디스' 인수를 통해 KF-80과 94, KF-AD 인증 마스크 생산은 물론 공산품인 항바이러스 마스크 생산 기술도 보유 중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스크 제품군 생산을 담당한다. 13마일은 기존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월 2500만 장 마스크 판매를 목표로, 연간 총 3억 장 규모 공급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에이스바이오메드와 13마일은 국내 생산 마스크 제품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마스크 제품군 풀라인업 생산, 판매를 통해 한국 마스크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두 회사가 생산, 판매 계획 중인 마스크는 MB 필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KF-AD(비말 차단 마스크) 이상의 포집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전문기업 에이스바이오메드 인수 이후 코로나 진단키트, 마스크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