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부터 법안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는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370명의 시민이 체포됐는데, 이 중에는 15살 여중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콩보안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히 충돌합니다.
경찰은 홍콩보안법에 따라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적힌 팻말을 보여주지만, 저항이 계속되자 살수차까지 동원합니다.
취재 중이던 한 기자는 물대포 세례를 맞고 쓰러집니다.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법안 철폐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시민 370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엔 15살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은 체포된 370명 중 최소 10명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서니 라우 / 홍콩 시민
- "홍콩보안법은 독재 정권에서 나온 악법입니다. 왜 독재 정권일까요? 이 정권이 우리를 대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7월 1일 송환법 철폐를 위해 55만 명이 모인 것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홍콩보안법 제정 전후로 조슈아 웡이 몸담았던 데모시스토당을 비롯한 민주 단체 7곳이 동시에 해체 선언을 하며 구심점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식에서 홍콩보안법에 대해 "반환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라며 친중 인사들과 건배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부터 법안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는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370명의 시민이 체포됐는데, 이 중에는 15살 여중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콩보안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히 충돌합니다.
경찰은 홍콩보안법에 따라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적힌 팻말을 보여주지만, 저항이 계속되자 살수차까지 동원합니다.
취재 중이던 한 기자는 물대포 세례를 맞고 쓰러집니다.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법안 철폐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시민 370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엔 15살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은 체포된 370명 중 최소 10명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서니 라우 / 홍콩 시민
- "홍콩보안법은 독재 정권에서 나온 악법입니다. 왜 독재 정권일까요? 이 정권이 우리를 대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7월 1일 송환법 철폐를 위해 55만 명이 모인 것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홍콩보안법 제정 전후로 조슈아 웡이 몸담았던 데모시스토당을 비롯한 민주 단체 7곳이 동시에 해체 선언을 하며 구심점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식에서 홍콩보안법에 대해 "반환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라며 친중 인사들과 건배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