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요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요즘 워낙 소극적으로 하다 보니 오늘은 적극적으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kt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4-0으로 앞선 5회, 강백호는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그동안 (차)우찬이 형 상대로 잘치지 못해 부담감이 심했다. 그러나 팀에서나 타격코치나 편하게 하는 것을 강조하라고 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홈런도 그냥 중심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깐 잘 맞아서 넘어갔다.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1일 현재 강백호는 34경기 타율 0.328 43안타 11홈런 31타점 OPS 1.05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득점권타율에서는 0.238로 다소 낮다.
이에 대해 강백호는 요즘 시즌 들어오고 나서 득점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 부담감도 많았다. 티를 안 내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혼자서 많이 앓고 있었다. 공을 높게 보고 있었는데 실투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 줄곧 3번 타자로 활약했던 강백호는 지난달 18일 문학 SK와이번스전 이후 4번으로 나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번 타자, 유한준이 5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4번 타자라는 것이 프로 와서 처음 쳐보는 거라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라고 말한 강백호는 득점권에서도 많이 조급하고 쫓기다 보니깐 안 좋았던 결과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많이 자책했다. 하지만 앞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 잘 이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서 4번을 치고 있으니깐 그거에 맞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인데 좀 아쉬웠다. 앞으로도 아쉬운 일이나 잘했던 일이 있겠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요즘 워낙 소극적으로 하다 보니 오늘은 적극적으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kt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4-0으로 앞선 5회, 강백호는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그동안 (차)우찬이 형 상대로 잘치지 못해 부담감이 심했다. 그러나 팀에서나 타격코치나 편하게 하는 것을 강조하라고 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홈런도 그냥 중심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깐 잘 맞아서 넘어갔다.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1일 현재 강백호는 34경기 타율 0.328 43안타 11홈런 31타점 OPS 1.05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득점권타율에서는 0.238로 다소 낮다.
이에 대해 강백호는 요즘 시즌 들어오고 나서 득점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 부담감도 많았다. 티를 안 내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혼자서 많이 앓고 있었다. 공을 높게 보고 있었는데 실투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 줄곧 3번 타자로 활약했던 강백호는 지난달 18일 문학 SK와이번스전 이후 4번으로 나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번 타자, 유한준이 5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4번 타자라는 것이 프로 와서 처음 쳐보는 거라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라고 말한 강백호는 득점권에서도 많이 조급하고 쫓기다 보니깐 안 좋았던 결과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많이 자책했다. 하지만 앞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 잘 이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서 4번을 치고 있으니깐 그거에 맞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인데 좀 아쉬웠다. 앞으로도 아쉬운 일이나 잘했던 일이 있겠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