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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박지현, 용기낸 천인우의 데이트 거절… 미안함에 ‘폭풍 눈물’
입력 2020-07-01 22:41  | 수정 2020-07-02 0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하트시그널 천인우가 박지현에게 마지막 용기를 내서 데이트 제안을 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1박 2일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로 최종선택을 앞둔 만큼, 적극 호감을 표시하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주 데이트에서도 박지현을 만나지 못한 천인우는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들이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강열과 박지현이 마지막으로 시그널하우스로 돌아와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했다고 하자, 천인우는 더욱 침통한 모습이었고 여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잠자리로 돌아간 상태에서 정적이 흘렀다.
윤시윤은 안주 없이 술 마시는 건 처음 아니냐”, 입주할 때만 해도 와인을 마셨던 천인우인데”라면서 천인우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다음 날 아침, 입주자들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사이에도 정적은 이어졌다. 이에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시장에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자”며 천인우에게 직진했다. 이를 본 예측단은 역시 이가흔”이라고 외쳤다. 머뭇거리던 천인우는 어느 시장이냐?”고 물으며 어렵게 승낙했다.
또한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고기 먹으러 가자”고 대시했고, 김강열은 웃음으로 답했다. 이때 천안나가 김강열에게 지현이랑 고기 먹고 나랑 카페 갈래?”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김강열은 천안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곧이어 거절했다. 그는 갑자기 물어봐서 생각을 충분히 못하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천인우는 임한결에게 부탁해서 박지현을 불러냈고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그는 원래 너랑 같이 나가고 싶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강열이랑 약속 잡았잖냐. 선약 있는 건 알지만 물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지현은 시선을 피하는 등 고심 끝에 나도 어렵다. 어떡하지. 갑자기 물어봐서”라며 힘들어했다. 이에 천인우는 약속 깨기 어려우면. 궁금한 게 있다. 내가 만약 가흔이랑 가게 되지 않았다면 강열이한테 나가자고 물어봤을 거냐?”고 물었고 박지현은 그렇다. 물어봤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본 김이나는 너무 힘들었지만 잘 했다”라고 두 사람을 칭찬했다.
천인우는 왜 방금 질문이 어려웠냐”고 다시 물었고 박지현은 말로 설명하기 정말 어렵다. 오빠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 게 아니니까, 물어봐 주니까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근데 내가 나서서 약속 잡는 상황이었다면 (김강열에게) 물어봤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에 천인우는 알았다. 한 번 더 물어보고 싶었다. 잘 가”라고 말했다.
이후 박지현은 나도 당황스럽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될지 몰랐다”라고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밖으로 나간 박지현은 천인우에 대한 미안한 마음 탓에 홀로 눈물을 흘렸고 예측단도 안타까운 탄식을 쏟았다.
이에 대해 김이나는 분노도 사랑도 예열이 필요한데, 박지현이 미열이 남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천인우에게 충분히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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