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의 미담이 공개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최불암 선생님을 20대 때 모신적이 있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최불암 선생님은 양반이다. 그냥 착한 어르신"이라고 밝힌 뒤 "용돈도 잘 챙겨주셨고 지금도 연락한다. 그것도 선생님이 전화를 해주신다. 잘 지내고 있냐고. 애들까지 얘기해주신다"고 적었습니다.
또 "제가 결혼식 할 때 주례도 서주셨다. 부탁을 드리면 거절할 줄 알았는데 바로 수락하셨다. 멀리 구미까지 오셔서 주례를 봐주셨다"면서 "지금도 김천에서 무료로 매년 김천소년원에서 봉사하고 계신다고 들었다"고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은 정말로 인간적인 사람이다. 원로 배우 이야기에서 최불암 선생님 물타기 하는 분을 보고 글을 쓴다. 그런 분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최불암이 주례를 선 결혼식 당일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올해 나이 80살입니다. 그는 1967년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해 '수사반장' '전원일기' '고개숙인 남자' '그대 그리고 나' '영웅시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진짜 진짜 좋아해' '세종대왕' '기쁜 우리 젊은 날' '까불지마' 등의 영화로도 연기 활동을 펼친 그는 현재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매주 추억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