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면서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ELS·DLS) 조기 상환액이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조기 상환액은 16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2조1000억원)보다 25.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과 상환액도 급감했다. 1분기 발행액은 26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42조원)보다 37.4% 감소했고, 상환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44조1000억원)보다 37.6% 감소했다.
1분기 중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9067억원 적자로 대규모 적자 전환했다. 이는 2019년 이익 규모(7501억원)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증시 폭락으로 파생결합증권 부채 감소폭에 비해 헤지자산 운용에서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운용 손실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과 상환액도 급감했다. 1분기 발행액은 26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42조원)보다 37.4% 감소했고, 상환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44조1000억원)보다 37.6% 감소했다.
1분기 중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9067억원 적자로 대규모 적자 전환했다. 이는 2019년 이익 규모(7501억원)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증시 폭락으로 파생결합증권 부채 감소폭에 비해 헤지자산 운용에서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운용 손실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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