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법인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있고 중국이 '한한령(限韓令)'을 해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기대가 현실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맥스 매출액은 1조4542억원으로 전년(1조3307억원)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32.2% 늘어난 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사업이 전년의 부진을 딛고 올해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중국 법인 매출 중 80% 이상이 중국 로컬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기초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중국 로컬 업체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중국 상하이 법인은 온라인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 법인은 주요 고객사인 '퍼펙트다이어리'의 6·18 온라인 행사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이 3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도 온라인 전담 고객사는 200여 개인데 1년 만에 매출이 70%가량 증가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화장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됐음에도 국내외 온라인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단기간 안에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보며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여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코스맥스 중국 사업은 부진에 빠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고, 순이익률 역시 전년에 비해 5.9%에서 2.1%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 로컬 업체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코스맥스 중국 법인 생산을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맥스 매출액은 1조4542억원으로 전년(1조3307억원)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32.2% 늘어난 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사업이 전년의 부진을 딛고 올해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중국 법인 매출 중 80% 이상이 중국 로컬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기초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중국 로컬 업체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중국 상하이 법인은 온라인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 법인은 주요 고객사인 '퍼펙트다이어리'의 6·18 온라인 행사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이 3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도 온라인 전담 고객사는 200여 개인데 1년 만에 매출이 70%가량 증가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화장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됐음에도 국내외 온라인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단기간 안에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보며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여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코스맥스 중국 사업은 부진에 빠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고, 순이익률 역시 전년에 비해 5.9%에서 2.1%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 로컬 업체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코스맥스 중국 법인 생산을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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