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월 1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7-01 16:52 
1년전 이날, 스캑스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7월 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LA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원정 숙소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이날 경기는 연기됐다.
▲ 2018년
PGA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연장 끝에 하타오카 나사, 류소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2015년
제리 디포토 에인절스 단장이 물러났다. 디포토는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 갈등을 빚은 끝에 팀을 떠나게됐다.
▲ 2013년
앤디 페티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통산 1957탈삼진을 기록, 위티 포드를 제치고 뉴욕 양키스 통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 2012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2012 결승에서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 2011년
NBA 노사 협약이 만기된 가운데 새로운 합의에 실패하며 리그 사무국이 직장폐쇄를 선언했다. 리그 역사상 네 번째. 이 폐쇄는 161일간 이어졌다.
▲ 2010년
31승 48패로 지구 최하위에 처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극약처방을 내렸다. 조시 번즈 단장과 A.J. 힌치 감독을 동시에 경질하고 커크 깁슨 벤치코치를 임시감독으로 올리고 제리 디포토 부사장을 단장으로 승격시켰다.
▲ 2007년
US오픈 여자 골프 대회에서 크리스티 커가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젤라 박이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세리와 박인비가 2언더파로 공동 4위, 신지애가 이븐파로 6위, 이지영이 1오버파로 7위에 자리했다. 김미현과 장정은 2오버파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NBA는 1998년과 2011년 이날 직장폐쇄를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98년
NBA가 노사 협약 합의에 실패하며 직장폐쇄를 선언했다. 이번 직장폐쇄는 204일간 이어졌고, 1998-99시즌은 50경기 시즌으로 단축 운영된다.
▲ 1997년
네바다 체육협회가 마이크 타이슨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대진료 2000만 달러 지급을 보류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6월 28일 에반더 홀리필드와 경기 도중 상대의 귀를 깨문 것이 이유였다.
▲ 1983년
조정관이 메이저리그 노사의 갈등을 해결했다. 1981년 파업 당시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43명의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구단주들은 이 판결로 250만 달러 정도를 벌었다.
▲ 1982년
얼 위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칼 립켄 주니어를 3루수에서 유격수로 옮겼다. 이후 그는 줄곧 유격수로 출전한다.
▲ 1974년
NFL 선수들이 FA 선수를 잃은 원소속팀에게 보상을 하도록 규정한 '로젤 룰'에 반발,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이에 양보하지 않았고, 파업은 흐지부지됐다. NFL 선수노조가 약해지는 계기가 됐다.
▲ 1952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폭포 인근에 있는 스탬포드파크에서 나스카 그랜드 내셔널 경주가 열렸다. 처음으로 미국 영토밖에서 열린 나스카 경주였고 버디 슈먼이 200바퀴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1948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로이 캄파넬라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안타 2개를 기록했다.
▲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행크 그린버그가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며 1942년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4만 7700명의 관중들이 그의 복귀를 반겼다.
▲ 1920년
워싱턴 세네이터스의 월터 존슨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MVP 2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트리플크라운 3회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의 유일한 노 히터였다.
▲ 1920년
세계 1차대전 여파로 1915년부터 1919년까지 열리지 못했던 디 오픈이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코틀랜드 출신 조지 던컨이 13타차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호너스 와그너가 42세 4개월의 나이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 19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 홈구장 코미스키파크가 개장했다. 당시로서는 거금인 75만 달러를 들여 건축된 이 구장은 2만 6천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 이 구장은 이후 1990년까지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된다.
▲ 1904년
3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에서 개막했다.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미주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11월 23일까지 진행됐다.
▲ 1903년
투르 드 프랑스가 처음 시작됐다. 초기 대회는 7월 1일에 시작해 19일까지 총 2428킬로미터를 달리는 여정이었다. 파리 근교에서 출발, 리옹 마르세유 툴루즈 보르도 낭트를 거쳐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 1901년
시카고 오펀스 1루수 잭 도일이 뉴욕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도중 폴로그라운드 관중석으로 난입, 자신을 괴롭히던 관중을 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몇주전 왼손이 골절됐던 그는 이 과정에서 또 부상이 재발했다.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0-1로 졌다. 그해 139경기를 치르며 나온 유일한 무득점 패배로 20세기 내셔널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189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필라델피아는 132경기 시즌을 치르며 한 번도 무득점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 1859년
야구 역사상 첫 번째 대학경기가 열렸다.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암허스트가 윌리엄스 컬리지를 이겼다. 점수는 73-32라는 의견도 있고, 일부 보도에서는 66-32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